레바논 정부의 부패와 쓰레기 방치에 항의하는 시위가 2일째인 23일에도 격렬해 최소한 44명의 시위대와 경찰 30명이 부상했다고 당국이 발표했다.
이날 시위는 전날 100명 이상이 부상하자 타맘 살람 총리가 하야를 시사한 후 몇시간만에 재연된 셈이다.
소국인 레바논으로써는 최대규모인 수천명의 시위대는 정부의 부패에다 쓰레기 문제도 해결하지 못하는 내각과 의회의 무능을 질타했다.
이날 경찰은 군중들에게 최루탄을 발사하고 물대포를 쏘아도 해산하지 않자 공포를 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