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中 증시 폭락 3대 이유는?

투자자 이탈 우려 및 정부 개입 철회 우려

18일 상하이 종합지수가 6.15% 급락한 이유에 대해 국제금융센터는 3가지로 정리했다. 

19일 국제금융센터의 '중국 주가 급락 배경'보고서에 따르면 급락 원인은 투자자의 이탈 우려와 정부의 개입 철회 우려, 차익실현 압력 등으로 투자심리가 악화됐기 때문이다. 

특히 중국등기결산공사 통계를 보면 7월 중 500만 위안 이상 고액투자자 계좌가 6만개(25%) 감소했다. 

대규모 공공·민간자금을 동원한 주식 매입 및 금융개혁 방침과 상충하는 대주주 매도금지 등의 조치가 장기간 지속되기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정부 개입 철회에 대한 불안감도 작용했다. 

또 차익실현 압력도 작용했다는 평가다. 

증권사 등 금융업계가 조성한 증시안정기금이 상하이 종합지수 4200선 이하에서는 주식을 매도하지 않을 것으로 발표한 뒤 4000~4200선이 기술적 저항선으로 작용하고 있다. 

센터는 중국 증시가 당분간 정부의 개입에 민감한 변동성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최성락 연구원은 "경제지표 부진과 기업실적 둔화 등 주식시장의 펀더멘털이 취약한 상황에서 정부 정책에 대한 의존도가 심화된 상태"라며 "주가 급락에도 불구하고 평가가치가 높아 자생적 회복력이 미약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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