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증시 호황에 대부분 증권사들의 2분기 실적이 대폭 개선된 가운데 동부증권만 적자를 기록해 눈길을 끈다.
18일 동부증권이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동부증권은 2분기 63억원의 영업손실과 39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주식 거래대금 증가로 브로커리지 수익은 크게 늘었지만 대출채권 평가·처분손실이 발생한 것이 실적 악화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매출액도 올해 2분기 3149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2분기 3416억원에 비해 7% 가량 감소했다.
반기 기준으로는 124억원의 영업이익과 9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