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코스피200' 편입효과 있다… 시장 수익률 3%P 웃돌아

코스피200 지수 편입이 해당 종목의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피200 지수에 편입되면 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 펀드들의 자금 유입효과가 기대된다는 점에서 편입 발표 당일을 전후로 해당 종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편이다. 

17일 한국거래소가 최근 4년간 코스피200 구성종목 정기 변경에 따른 신규편입 종목들의 주가수익률을 분석한 결과 해당 종목들의 수익률이 코스피 평균 수익률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코스피200 신규편입 발표일 직후 해당종목들의 1주간 수익율은 2.70%로, 같은 기간 코스피 수익률(-0.30%)보다 3.05%포인트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피200 정기변경일 직후 해당종목들의 1주간 수익률도 0.72%로, 같은 기간 코스피 수익률(-0.47%)보다 1.21%포인트 웃돈 것으로 조사됐다. 

거래소 관계자는 "코스피200 신규편입은 발표일 직후 해당종목 주가에 긍정적인 효과를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변경종목 발표일 이후엔 큰 폭으로 증가했으나 실제 정기변경일 이후엔 크게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코스피200 신규편입 종목 발표일 직후 1주간 해당종목들의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직전 동기대비 평균 83.40%, 98.06% 증가했다.

반면 정기변경일 이후 1주간 신규편입 종목들의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직전 동기 대비 각각 평균 52.82%, 51.66%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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