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3)가 무안타로 침묵했다.
추신수는 12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필드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2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최근 2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던 추신수의 타율은 0.239에서 0.237(367타수 87안타)로 소폭 하락했다.
특히 경기 전까지 통산 999삼진을 기록 중이었던 추신수는 이날 두 차례 삼진을 당해 통산 1000번째 삼진(1001삼진)을 빼앗겼다. 시즌 130삼진이다.
추신수는 1회초 무사 1루에서 6구 승부 끝에 볼넷을 얻어 출루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이후 침묵했다.
3회 무사 1루에서 삼진으로 물러난데 이어 5회 2루수 땅볼, 7회 삼진으로 아웃됐다.
텍사스는 2-2로 팽팽하던 9회말에 9번타자 에두아르도 에스코바에게 끝내기안타를 맞아 2-3으로 역전패했다.
2연패를 당한 텍사스는 55승56패로 5할 승률을 지키지 못했다.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3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