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은 지난 7일 펀드 수탁고가 10조361억원으로 집계돼 법인 분리후 처음으로 10조원을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농협은행의 펀드 수탁고는 2013년말 6조2000억원에서 지난해 7조9000억원으로 27% 성장한 데 이어 올해는 이미 7개월여 만에 전년 수준의 성장률을 달성했다. 은행권 내에서도 펀드 수탁고 성장률 기준 1위다.
김주하 은행장은 "직원들이 고객별로 적절한 투자상품을 설계하고 수익률을 꾸준히 관리한 덕분에 이뤄낸 성과"라고 말했다.
농협은행의 펀드 수수료 1억원 이상 판매 직원 모임인 '펀드명인 1억 클럽'도 활성화되고 있다. 펀드명인 1억 클럽은 지난 6월17일 첫 가입자 탄생을 시작으로 이후 5명이 추가 가입, 총 6명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