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금투협은 증권금융 사외이사 선임 방안을 마련해 금융위와 증권금융에 최근 제안했다.
증권금융은 증권사들이 34.8%, 증권 유관기관이 13.9%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11.3%로 단일기관 최대주주다.
이처럼 최대주주가 증권사지만 지난 2009년 이후 단 한 명의 증권업계 출신 사외이사가 나오지 않아 비판을 받아왔다.
금투협은 전임 회장 시절에도 업계 출신 사외이사를 건의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은 바 있어 이번에도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주주권을 강력하게 행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금투협 관계자는 "사외이사 선임권을 요구한 것은 사실"이라며 증권금융 사외이사 선임 요청을 인정했다.
하지만 이 관계자는 "사실 확인이 더 필요한 상황"이라며 구체적인 내용은 함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