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은 제일모직과의 합병과 관련, 합병에 반대하는 주주의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결과를 7일 공시했다.주식매수청구기간은 지난달 17일부터 8월6일까지였다.
이 기간 동안 집계된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규모는 총 1171만730주(보통주 1171만687주·우선주 43주)로 매수대금 총액은 6702억5096만원이다.
회사가 제시한 매수가격은 보통주와 우선주 각각 5만7234원, 3만4886원이다.
주식매수대금 지급 예정일은 오는 27일이다.
주식매수청구권은 합병 등 특별결의사항에 대해 반대의견을 갖는 주주가 회사 측에 자신의 보유 주식을 정당한 가격으로 매수해 줄 것을 청구하는 권리다.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계약서에 따르면 양사를 합쳐 1조5000억원 이상의 주식매수청구권이 행사되지 않으면 합병이 유효하다.
제일모직도 주식매수청구권 접수 결과 1주(15만6493원)가 접수됐다고 이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