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무역협회는 6일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중국 서비스 시장 진출 희망 기업 임직원 100명을 대상으로 개최한 '중국 서비스·문화산업 진출방안 세미나'에서 이같이 밝혔다.
무협에 따르면 2014년 기준 한·중 간 서비스교역 규모는 362억 달러에 이른다.
무협 관계자는 "중국 서비스시장에 대해 사전정보를 수집하고 선제적인 준비를 한다면 중국의 서비스시장은 국내 서비스 수출기업들의 블루오션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특히 문화(엔터테인먼트), ICT, 의료 등 서비스 분야는 한·중 FTA 협정에 따른 개방으로 비즈니스 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세미나에 강사로 참가한 김성훈 CJ E&M 자문위원은 "중국은 2014년에 문화 3.0시대 진입을 선포해 문화산업을 지주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다"며 "한국의 콘텐츠 제작 역량과 중국의 시장 및 정부정책을 고려하고 장기적인 현지진출 안목을 가지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