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한국형 ISA 도입…SK證 "해외투자 활성화 기회"

SK증권은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도입 관련 "초점은 해외투자 활성화"라며 "자본 시장으로 들어오는 자금 규모가 확대할 것"이라고 7일 밝혔다.

전날(6일) 금융위원회가 밝힌 한국형 ISA의 절세 혜택은 5년간 1억원 한도에서 순이익 200만원까지는 비과세, 이를 초과하는 수익에 대해서는 9% 수준의 분리 과세 방식으로 적용된다.

또 과거 절세상품이 연 소득 5000만원 이하로 가입 제한을 뒀던 반면 ISA는 진입 장벽을 대폭 낮춰 고소득자도 참여할 수 있게 됐다.

SK증권은 ▲펀드에 편입된 주식의 매매·평가 차익에 대해 환매시만 과세 ▲해외 주식 투자 전용 펀드 도입 등의 조치도 해외 투자 수요가 늘어나는 데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했다.

또 내국인 해외투자가 활성화하면 국제 수지가 균형을 이뤄 상대적으로 원화 강세 압력이 점차 줄어드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이들은 전했다.

SK증권 연구원은 "이번 세법 개정안으로 개인 투자자의 금융 자산 비중이 늘고 해외 투자가 활성화될 것"이라며 "자금 유입이 기대돼 금융 업계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