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강정호 3타수 무안타…타율 0.291

미국 프로야구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28)가 2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다.

강정호는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벌어진 2015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서 5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 3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전날 삼진 2개를 연거푸 당했지만 5회 경기가 우천 노게임 선언되는 행운을 누렸던 강정호는 이날도 안타를 치지 못했다. 3일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4타수 무안타로 침묵한 이후 2경기째다. 시즌 타율은 0.294에서 0.291(285타수 83안타)로 하락했다.

강정호는 3차례 타석에서 모두 상대 선발 제이크 아리에타에게 막혔다. 그 뿐만 아니라 피츠버그 타선 전체가 7회까지 아리에타에게 2안타밖에 치지 못했다.

2회 선두타자로 첫 타석을 맞은 강정호는 포수 앞 땅볼로 아웃됐다. 5회에도 첫 타자로 나와 좌익수 직선타로 돌아섰다.

7회말 1사 1, 2루에서는 풀카운트 승부까지 갔으나 6구째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됐다.

피츠버그는 컵스에 0-5로 완패했다. 피츠버그 타선이 안타 4개에 그친 반면 컵스는 14개를 뽑아냈다.

아리에타에게 막혔던 피츠버그는 7회 이후에도 점수를 내지 못했다. 반면 컵스의 타선은 1회 선취점을 시작으로 꾸준히 점수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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