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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정현, 시티투어 2회전 진출…랭킹 8위 칠리치와 맞대결

한국 테니스의 희망 정현(19· 세계랭킹 77위)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시티오픈 단식 32강에 진출했다.

정현은 4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단식 1회전에서 듀디 셀라(125위·이스라엘)를 2-0(6-2 6-1)으로 제압했다.

셀라는 2009년 세계 랭킹 29위까지 올랐던 30세의 베테랑 선수다. 

정현은 상대의 서브로 시작된 첫 게임에서 7번의 듀스 공방 끝에 상대의 게임을 브레이크하는 데 성공했다. 이어 자신의 게임을 지키며 2-0으로 앞서나갔다. 계속해서 정현은 강한 서브와 스트로크로 상대를 흔들었고 결국 첫 세트를 6-2로 마무리했다.

2세트 첫 게임에서 상대 게임을 따낸 정현은 자신의 서브게임도 지키며 2-0을 만들었다. 상승세를 탄 정현은 셀라에게 단 한 게임만을 내주고 경기시작 58분 만에 듀디 셀라를 꺾었다.

한편 2회전에 진출한 정현은 지난해 US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ATP 랭킹 8위인 3번 시드 마린 칠리치(크로아티아)와 3회전 진출을 다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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