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7일 시장의 기대치를 밑도는 지난해 4분기 잠정실적을 내놓은 가운데 주가가 보합권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삼성전자 주식은 이날 130만원에 출발, 개장 직후인 9시5분께 131만8000원까지 상승했지만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오전 9시5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3000원(0.23%) 하락한 130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증권, 모건스탠리, CLSA 등 국내외 증권사 창구를 통해 매수 주문이 들어오고 있다. 반면 UBS, DSK, CS 등은 매도 주문을 쏟아내고 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매출이 전 분기에 비해 0.14% 하락한 59조원, 영업이익은 18.31% 떨어진 8조300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국내 증권업계는 삼성전자의 4분기 영업이익을 9조원대 초반으로 예상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