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미국발 충격을 앞두고 하락세로 장을 열었다.
27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2045.96) 보다 11.14포인트(0.54%) 떨어진 2034.82로 출발했다.
전 세계의 이목이 미국에 쏠려 있다.
오는 28~29일에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가 열리고 30일에는 미국 2분기 국내총생산(GDP) 속보치가 발표된다.
두 이벤트를 통해 미국 기준금리 인상 시기와 달러화 강세 전망 등이 결정될 수 있다.
국내 증시는 미국발 변수를 받아들이며 조심스러운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오전 9시10분 현재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58억원, 28억원 순매도 중이다. 외국인은 최근 7거래일 연속 주식을 팔아치우고 있다.
기관은 71억원 매수우위다.
업종별로는 화학(0.91%), 의료정밀(0.70%), 운수장비(0.21%) 등을 제외하고 모두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아모레퍼시픽(4.44%)과 LG생활건강(10.81%)의 상승세가 눈에 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776.26) 대비 2.89포인트(0.37%) 내린 773.37에 출발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셀트리온(0.49%), 로엔(1.03%), 산성앨엔에스(3.12%) 등이 오름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