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의 시아파 후티 반군은 6일 유엔으로부터 5일 휴전을 통고받지 못했다고 반군이 운영하는 사바통신이 보도했다.
후티 최고혁명위원회 위원장 모함메드 알리 알 후티는 "우리는 유엔으로부터 휴전을 공식적으로 통고받을 때까지 이 휴전에 찬반을 밝힐 수 없다"고 발표했다고 사바통신은 말했다.
25일 사우디 주도의 연합군은 6일 자정(현지시간)부터 5일간 인도주의적 휴전을 발표했다고 사우디 통신이 보도했었다.
이 통신은 망명중인 예멘 대통령 아베드 랍보 만수르의 요청으로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그러나 연합군은 후티 반군들이 휴전기간에 군사작전을 중단하지 않으면 공습을 재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전의 두 차례 휴전도 양측이 지키지 않았다.
한편 수도 사나의 주민들은 휴전이 발효한 이후 연합군의 폭격이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