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하나대투證 "하반기 韓경제 '추경·세계경기'가 좌우"

하나대투증권은 '추가경정예산'과 '글로벌 경기'가 하반기 한국 경제에 영향 미칠 주요 변수로 보고 있다.

23일 하나대투증권에 따르면 올 상반기 한국 경제의 성장 수준은 약 6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메르스 여파로 가계 소비 심리는 저조한 한편 일본, 중국 등 통화 절하 경쟁 속에 수출은 역성장했다.

하나대투증권은 하반기 경제 성장 여부는 내수 경기 활성화에 달렸다고 보고 있다. 이들은 추경 집행 속도와 규모, 고용 개선 정도에 따라 내수 중심으로 소비가 살아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세계 경기 부진이 이어지고 원자재 가격이 계속 하락한다면 수출이 더 위축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하나대투증권 김두언 연구원은 "내수 중심의 개선을 기대하는 한편 수출 회복세는 더딜 것"이라며 "상반기 이어진 부동산 가격 상승과 정책에 따른 기업 투자 효과가 어떻게 나타날지가 하반기 한국 경제의 최대 관건"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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