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위 22일 하나·외환銀 합병 예비인가 '승인'…통합銀 9월1일 출범 가능할듯

금융위원회가 오는 22일 금융위 정례회의를 열고 하나은행과 외환은행 통합 예비 인가를 내줄 예정이다. 이에 따라 두 은행의 통합작업이 빨라져 9월1일 합병은행의 공식 출범이 가능할 전망이다.

19일 금융위 관계자는 "금감원과의 통합 보고회를 열고 22일 금융위 정례회의에 하나·외환은행 합병 예비 인가 안건을 올리기로 결정했다"며 "조속하게 통합을 승인해주기로 한 만큼, 예비 인가에 대한 답도 가능한 빨리주자는 취지"라고 밝혔다.

지난 13일 노조와 전격적으로 합의한 하나금융은 이날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통합 법인에 대한 예비인가를 금융위에 신청했다.

예비 인가 심사는 법적으로 통합이 가능한지 여부를 따진다. 하나금융의 경우 올해 1월에 한차례 예비인가를 신청한 적이 있기 때문에 이번 정례회의에서는 무난한 통과가 예상된다.

예비인가를 받으면 하나금융은 합병결의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본인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본인가는 신청 30일 이내에 금융위가 승인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하나금융지주 관계자는 "예비인가에 이어 본인가 절차도 최대한 앞당겨 8월까지 통합작업을 끝내고 9월 1일 공식 출범의 닻을 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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