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르기스스탄 보안국(NSSC)은 17일 수도 비슈케크에서 국제테러범 용의자 4명을 사살하고 7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NSSC는 이날 테러범 용의자들이 이드 알 피트르 축제일 기도에 폭탄 테러를 벌일 계획을 갖고 있었다고 밝혔다. NSSC는 비슈케크 중심가와 외곽 등 2곳에서 대테러 작전을 전개해 용의자 4명이 숨지고 7명이 검거됐다고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NSSC 관계자는 신화통신에 이번 테러 작전에서 다른 용의자 2명도 사망했다고 밝혔다.
키르기스스탄 현지 언론은 숨진 테러 용의자들이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와 다른 극단주의 테러 조직과 연계돼 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