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국 주가 상승…기업들의 2분기 실적 호조로

16일 미국 주가는 그리스 구제금융 위기가 진정되는 분위기에다 기업들의 2분기 실적 호조로 상승했다.

S&P500지수는 16.89포인트(0.8%)가 올라 2124.29로 다우존스지수는 70.08포인트(0.4%)가 올라 1만8120.25로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64.24포인트(1.3%)가 올라 5163.18로 마침으로써 최대의 상승율을 보였다.

이날 증시는 그리스 의회가 구제금융을 승인하고 유럽중앙은행(ECB)이 그리스에 대한 유동성 지원을 확대함으로써 그리스 은행들이 20일 영업을 재개하게 되는 등의 희소식 속에 개장했다.

독일의 닥스지수와 프랑스의 CAC-40 지수는 이미 1.5% 상승마감했다.

여기에다 이날 발표된 미국 기업들의 2분기 실적도 고무적이었다.

넥플릭스는 전날 증시마감 후 2분기에 예상보다 훨씬 많은 사용자를 확보했다고 발표한 데 따라 주가가 17.68달러(18%)나 올라 115.81달러를 기록했다.

시티그룹도 전년 동기의 법적 문제 해결에 따라 2분기에는 순익이 반등했다고 발표하자 2.13달러(3.8%)가 올라 58.59달러를 기록했다.

이베이도 월가의 예상을 웃도는 순익을 발표해 주가가 2.15달러(3.4%) 올라 65.59달러를 기록했다.

그러나 골드만삭스는 모기지 관련 손실 등으로 2분기 순익이 절반으로 떨어졌다는 발표로 주가가 1.78달러(0.8%) 떨어져 211.18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구글은 예상보다 좋은 순익과 매출 발표로 장후거래에서 62.17달러(10%)나 올라 663.50달러를 기록했다.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