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수출입은행, 이란 공략 시동…4억$ 규모 테헤란 병원 금융지원 추진

수출입은행은 이란과 4억 달러 규모의 테헤란 병원 프로젝트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이란 핵협상 타결에 따른 제재 해제에 대비해 사업 기회를 찾고 한국 기업의 진출을 돕기 위해 계획됐다. 

수은은 이란 발주처와 현지 금융기관에 대한 제재가 느슨해질 경우 의료와 인프라, 석유, 가스, 플랜트 등에 대한 금융지원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란은 가스매장량 세계 2위, 석유매장량 세계 4위의 자원부국이다. 이 곳에 대한 경제제재가 풀릴 경우 대규모 발주가 예상된다. 

또 이란은 미국의 제재에 동참하기 전까지 사우디아라비아와 함께 한국의 6대 수주 대상국이었으며 인구 7700만, 중동지역 2위의 대규모 내수시장을 가진 국가다.

수은 관계자는 "인구의 66%이상이 고등교육을 받았고, 60%이상이 30대 이하 젊은 층인 양질의 노동력을 갖추고 있는 곳"이라며 "성장 가능성이 큰 만큼 효과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