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미국 주가는 유가의 대폭하락 등으로 소폭하락함으로써 4일 연속 상승 행진을 멈췄다.
S&P500지수는 1.55포인트(0.1%미만)가 하락해 2107.40으로 다우존스지수도 3.41포인트(0.1%미만)가 하락해 1만8050.17로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도 5.96포인트(0.1%)가 떨어져 5098.94로 마침으로써 이날 모든 지수가 0.1% 이하의 하락을 기록했다.
이날 증시는 유가하락의 상황에서도 뱅크오브아메리카 등 은행 주식들의 2분기 실적 호조로 5일째 상승출발했다.
이 은행은 예금증가와 경비절감 등으로 주가가 55센트(3.2%) 올라 17.68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백화점 기업 메이시도 헤지펀드 '스타보드 밸류'가 주가상승 가능성을 발표한 데 따라 5.28달러(7.9%)가 올라 72.01달러로 마감했다.
그러다 연방준비제도(Fed)의 재닛 옐런 의장이 의회에서 경제가 혹한 이후 활기를 되찾고 있어 올해 하반기에 금리를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발언한 것이 알려지자 오름세가 주춤해졌다.
유가는 최근 이란 핵협정 타결을 전후해 이란 석유의 대량 공급 전망으로 떨어지고 있는 데다 이날은 미국 재고가 넘친다는 소식으로 대폭하락했다.
미국 기준 원유는 배럴당 1.63달러(3%)나 떨어져 51.28달러를 기록함으로써 이제 50달러선도 위험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