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담보대출 시 기준금리로 사용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역대 최저치를 또다시 경신했다.
전국은행연합회가 15일 공시한 2015년 6월 기준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1.66%로 전월 1.75% 대비 0.9%포인트 내렸다.
같은 달 잔액기준 코픽스도 전월 2.22%에서 0.07%포인트 하락한 2.15%를 기록했다.
신규취급액기준, 잔액기준 코픽스 모두 은행연합회가 2010년 2월 코픽스를 도입한 이래 사상 최저치다. 잔액기준 코픽스는 42개월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지난달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시장금리의 하락과 예금금리 인하 등이 반영돼 전달 대비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AAA등급 1년 만기 은행채의 단순평균금리 5월 1.79%에서 지난달 1.68%로 0.11%포인트 내렸다.
최근 저금리 예금이 신규 반영되고 과거 취급한 상대적 고금리 예금이 만기도래하면서 잔액기준 코픽스도 하락세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