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은 14일 올해 예산적자가 지난 2월에 예상했던 5830억 달러보다 크게 낮은 4550억 달러로 예상된다고 발표했다.
이 액수는 2014년도의 적자 4830억 달러보다 약간 작은 수준으로 버락 오바마 대통령 집권기간중 최저수준이다.
오바마의 1차 임기 중에는 적자가 매년 1조 달러를 넘었다. 이는 1930년대의 대공황 이후 최대의 침체로 인한 경제사정을 반영한 것이었다.
백악관은 또한 올해 경제성장율이 2%이며 내년에는 2.9%로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백악관은 지난 겨울의 혹한으로 경제가 타격을 입기 직전에 올해 국내총생산(GDP)성장율이 3%에 이를 것이라고 예상했었다.
한편 실업율은 이미 7년이래 최저수준인 올해의 5.3%에서 내년에는 5.1%로 미세하게 하락할 것이라고 백악관은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