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대신證 "면세사업자 된 한화갤러리아보다 현대百 단기 모멘텀 커"

대신증권은 13일 서울 시내 신규 면세점 사업자로 선정된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뿐 아니라 이번 경쟁에서 탈락한 현대백화점, 신세계 등 백화점 사업을 하는 3곳 모두 향후 성장성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특히 이들 3사 중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가 아닌 현대백화점이 단기적인 성장 모멘텀이 가장 크다는 예상외의 분석을 내놓았다.

대신증권 유정현 연구원은 8월 말 개점할 현대백화점 판교점에 주목하고 있다.

유 연구원은 "주변 지역의 경쟁이 치열하지 않고 인구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는 지역에 최대 규모로 입점할 예정"이라며 "상반기 김포 아울렛 사례처럼 주가에 긍정적 모멘텀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대백화점의 목표주가를 20만원으로 제시했다.

또 신세계의 경우에는 "사업자 선정에 탈락했음에도 신세계 면세점을 통해 기존 면세사업을 지속적으로 영위할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바라보며 목표가를 26만6000원을 제시했다.

한편 지난 10일 서울시내 2개 대형면세점 신규사업자로 HDC신라와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가, 서울지역 중소면세점 신규 면허는 SM면세점, 제주지역 중소 면세점 신규 면허는 제주관광공사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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