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해법을 놓고 벨기에 브뤼셀에서 진행중인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정상회담이 13일 '만장일치'로 타결됐다고 도널드 투스크 유럽연합(EU) 정상회담 상임의장의 말을 인용해 AFP 통신이 트위터를 통해 전했다.
샤를 미셸 벨기에 총리가도 유로존 지도자들이 그리스에 3차 구제금융을 제공한다는 데 합의, 그리스 채무 위기 해결을 위한 마라톤 협상이 타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고 영국 BBC 방송이 13일 보도했다.
이에 앞서 프로스 정부 대변인 니코스 크리스토둘리데스도 트위터를 통해 타결에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었다.
그러나 타결의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고 있다.
유로존 정상들은 12일 오후부터 당초 마감 시한이던 12일 자정을 넘겨 16시간에 달하는 마라톤 협상을 계속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