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가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통합 절차를 가능한 빠른 속도로 승인해줄 방침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13일 "하나금융이 오늘 중으로 예비인가를 신청할 예정"며 "하나금융 경영진과 외환은행 노동조합 간 합의가 이뤄진 만큼, 정해진 기간 안에서 가능한 빠른 시간 내로 승인해주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날 하나금융이 두 은행의 통합 예비인가 신청서를 제출하면 금융위는 60일 내로 예비인가 승인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이후 하나금융이 주주총회를 열어 본인가를 신청할 경우 금융위는 정례회의를 열어 30일 이내로 승인을 해줘야 한다.
이르면 8월중 두 은행의 본인가 승인이 이뤄지고 하나·외환 통합 은행이 9월 중 출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