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보험공사가 2015년 파산재단 배당회수 목표액 가운데 55%를 거둬들였다고 12일 밝혔다.
예보는 10일 파산절차가 진행 중인 49개 재단에 파견한 36명의 파산관재인을 모아 워크숍을 열고 "목표액인 3조2000억원 중 1조8000억원을 회수했다"고 발표했다.
예보는 2013년 1조원, 2014년 2조6000억원의 배당회수 실적을 올린 바 있다.
곽범국 예보 사장은 "2011년 이후 발생한 대규모 부실저축은행의 정리는 마무리됐지만 피해자들의 아픔은 끝나지 않았다"며 "하반기에도 회수에 전념해 목표를 초과달성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워크샵에서는 서울중앙지법 파산부 부장판사와 감사교육원 교수를 강사로 한 파산관재업무 및 청렴윤리 관련 교육을 진행했다.
또 자산 매각 등을 통한 회수 극대화와 경비절감을 다짐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