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유럽 주요 증시는 그리스 구제금융협상 타결 가능성이 커지면서 전날에 이어 다시 큰 폭 상승세로 마감했다.
독일 DAX는 2.90% 오른 1만1315.63으로 장을 마쳤으며 프랑스 CAC-40은 3.07% 상승한 4903.07로 거래를 마감했다.
또 영국 FTSE 100지수는 1.39% 오른 6673.38, 이탈리아 FTSE MIB는 3.00% 상승한 2만2937.40으로 장을 마쳤다. 유럽 대표 지수인 유로 스톡스(STOXX) 50도 3.21% 오른 3529.94로 거래를 종료했다.
전날 오후 그리스 정부는 535억 유로 규모의 3차 구제금융을 요청하면서 세제 및 연금 개혁안을 제출, 채권단과의 협상 타결 전망이 밝아졌다. 유로존 재무장관들이 11일 개혁안을 승인할 경우 12일로 예정된 유로존 정상회의는 취소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