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하반기 기업공개(IPO)시장 최대어로 꼽히는 미래에셋생명이 공모가보다 100원 낮은 7400원의 시초가로 상장 첫 거래를 시작했다.
8일 오전 10시 현재 미래에셋생명의 주가는 시초가 대비 100원(1.35%) 오른 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초가는 이날 오전 8시에서 9시 사이에 공모가 7500원의 90∼200% 사이에서 호가를 접수해 매도호가와 매수호가가 합치되는 가격으로 결정됐다.
미래에셋생명의 공모가는 지난달 24일과 25일 실시된 기관 수요예측에서 희망 공모가 밴드(8200원~1만원) 하단보다 낮은 7500원으로 확정됐다.
일반 청약공모에서는 최종경쟁률 38.01대 1을 기록해 청약증거금으로는 1조3000억원이 들어왔다. 상장 주식수는 총 1억4518만주다.
미래에셋생명은 동양생명, 한화생명, 삼성생명에 이은 네 번째 생명보험 상장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