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관광객이 많이 몰리는 제주.
올해의 전력사정은 어떨까.
올 여름 제주의 전력수급에는 이상이 없을 전망이다.
공급능력도 충분하지만 메르스 여파로 관광객도 줄어든 때문이다.
지난달 제주도 관광객수는 93만5000명으로 전년 106만6000명보다 13만명이 줄었다.
이 기간 최대전력은 56만8000kW로 전년 54만KW보다 5.2% 늘었고 평균전력은 46만9000KW에서 48만7000KW로 3.8% 증가했다.
8월 둘째주 제주지역의 최대전력수요는 77만7000KW로 전망된다. 공급능력은 99만2000KW, 예비력은 21만5000KW다.
공급능력은 전년(7월25일 오후 2시 기준) 91만7000KW보다 7.5%가 늘었다.
육지와 제주를 연계한 송전범위가 30만kW에서 35만KW로 늘었고 신재생 발전 등을 통해 2만5000KW도 확보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태풍, 집중호우 등으로 인한 전력설비 고장에 대비해 전력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