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대신證 "호텔신라, 시내면세점 선정 가능성 높아"

대신증권은 1일 호텔신라에 대해 시내면세점 사업자 선정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서울 시내 면세점 신규 사업자 발표는 오는 10일 있을 예정이다. 대기업 2개 몫을 놓고 7개 사업자(단독 혹은 합작)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7개 사업자는 HDC신라면세점(호텔신라와 현대산업개발)과 현대DF(현대백화점), 롯데면세점, 신세계DF(신세계),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SK네트웍스, 이랜드면세점이 일반 입찰 경쟁에 참여했다.

대신증권 김윤진 연구원은 "호텔신라와 현대산업개발이 합작해 설립한 HDC신라면세점이 서울 시내면세점 사업자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다"며 "HDC신라의 독과점에 대한 문제 제기가 있었으나 공정위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문제없다고 발표했다"고 말했다.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글로벌 경쟁력 갖춘 대형 사업자 육성이 시급하다는 게 김 연구원의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침체된 용산전자상가에 대형 면세점, 한류 공연장 등 콘텐츠 도입으로 트래픽을 유발할 필요가 있다"며 "일본 아키하바라 모델로 용산 정보기술(IT)산업 부활을 위해 상생안 도출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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