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1일 LG디스플레이의 하반기 실적모멘텀 약화를 예상하며 목표주가를 3만9000원에서 3만3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현대증권은 2분기 LG디스플레이의 예상실적으로 매출액 6조6000억원, 영업이익 4437억원을 예상했다. 전분기 대비 5%, 40%씩 각각 감소한 것이다.
현대증권 김동원 연구원은 "PC 수요부진과 신규라인 가동에 따른 일시적 비용 발생이 예상된다"며 "2분기 영업이익률(6.7%)도 전 분기(10.6%) 대비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대증권은 하반기 매출과 영업이익 또한 전년 대비 각각 5%, 35% 감소한 14조2000억원, 7132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유럽과 신흥국 소비위축 영향에 따른 하반기 TV 수요감소, 중국 8세대 신규라인 가동에 의한 32, 55인치 TV 패널가격 하락, PC 재고증가로 성수기 효과 부재 등을 반영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