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1일 그리스 사태와 관련한 글로벌 증시 변동이 오는 5일을 기점으로 우선 진정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KTB투자증권은 그리스의 국제통화기금(IMF)와 유럽중앙은행(ECB)에 대한 채무가 연체되더라도 당장 민간 부도까지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 그리스 채무 연체가 이어지게 되면 그리스 경제 자체가 무너지게 돼 5일 예정된 국민투표에서 긴축 결정이 부결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ECB와 독일도 그리스가 유로존을 탈퇴하는 것까지는 원하지 않는다는 점도 이번 사태가 원만하게 마무리될 수 있는 이유라고 KTB투자증권은 전했다.
KTB투자증권 김한진 연구원은 "오는 5일 그리스 국민의 선택 결과를 분기점으로 글로벌 증시가 최근 하락 폭을 만회할 가능성이 크다"며 "대신 재총선과 현 정부에 대한 재신임 등이 남아있어 그리스 사태는 당분간 글로벌 증시에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