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농협, 올 유통업체 농산물 공급 4700억원으로 확대

농협중앙회는 24일 올들어 외부 유통업체에 농산물을 공급하는 대외마케팅 사업실적이 20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38일 빠른 것이다. 

농협은 농산물 공급 확대를 위해 2002년 이 사업에 뛰어들어 2003년 10월 롯데마트와 공급계약을 처음으로 체결했으며 2005년 11월 이마트, 2006년 4월 홈플러스와 잇따라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처럼 빅3 유통업체와 계약을 체결하면서 사업실적도 큭 올라 2003년 30억원에서 2006년에는 502억원, 2008년에는 1000억원을 달성했다. 또한 2010년에는 2000억원, 2013년에는 3000억원을 돌파했다.

농협은 올해 유통업체 공급실적이 크게 성장한 이유는 전국 300여개 우수산지농협 발굴을 통한 고품질 우수농산물 공급체계 마련, 유통업체별 맞춤형 상품제안 및 마케팅 실시 등에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따라 농협은 올해 ▲우수관리(GAP 인증) 농산물 공급 확대 ▲안성물류센터를 활용한 신선편의 채소 공급 확대 ▲농우바이오와 협력을 통한 신품종 개발 및 신규품목 공급 확대 ▲중소슈퍼, 식자재업체 등 신규거래처 공급 확대를 4대 중점 추진과제로 선정하고 공급액을 4700억원까지 늘리기로 했다. 

이상욱 농협 농업경제대표는 “농협 경제사업의 궁극적인 목적은 ‘잘 팔아주는 농협’에 있다”며 “앞으로도 대외마케팅 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우리 농산물 판매확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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