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삼성證, 美금리 인상…"지역·자산별 수익격차 커질 것"

삼성증권은 22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 인상을 시작하면 지역, 자산별 수익률 격차가 점차 벌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증권은 하반기 세계 경제 환경을 ▲선진국 주도 ▲통화정책 차별화 ▲신흥국 수요 둔화 등으로 요약했다. 특히 선진국 가운데 미국이 내수 성장에 따른 경기 회복으로 세계 경제를 주도할 것으로 분석했다.

삼성증권은 가장 중요한 변수로 미국 금리를 들며 시기는 9월, 4~5차례 인상이 이뤄져 2017년말 3.50%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유럽과 일본은 유동성 정책으로 경기를 서서히 회복시킨 뒤 2016년 중반 이후 양적완화로 들어갈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중장기적으로 주식 시장에서 미국이 주도하는 강세장이 연출되는 한편 채권은 저조한 수익률을 보이게 될 것으로 이들은 분석했다.

삼성증권 허진욱 연구원은 "금리 인상 시작은 금융위기 이후 글로벌 자산 가격의 동반 상승 시대가 끝났음을 의미"한다며 "이미 지난 6년간 상승을 이어와 자산별 기대수익률은 낮지만 주식이 가장 선호된다"고 말했다.

한편 신흥국에 대해서는 이 같은 선진국 중앙은행 간의 서로 다른 통화 정책이 교역 조건에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