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외국인의 '팔자' 행보에 코스피 2000포인트가 무너질 가능성이 있다고 19일 밝혔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주 5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보이며 시장에서 약 6600억원 회수했다.
신한금융투자는 그리스 디폴트와 미국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로 외국인이 매도 우위를 보였다고 보고 있다.
이어 외국인이 매도세를 이어가게 되면 시장에서 약 5조원의 자금이 유출되며 코스피 지수가 1990포인트 수준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신한금융투자 안현국 책임연구원은 "달러·유로 환산 코스피가 외국인 수익 실현 구간을 지나 매도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지수 등락과 기간 조정을 감안해 저점을 1989.8포인트로 예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