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강병인 이야기·'고래야' 공연, 국립국악원 6월 '다담'

캘리그래퍼 강병인(강병인캘리그래피 연구소장)이 선보이는 손 글씨와 퓨전국악그룹 '고래야'의 공연이 국립국악원(원장 김해숙)의 국악 브런치 콘서트 '다담'의 6월 무대를 꾸민다.

강병인 소장은 소주 '참이슬', 드라마 '대왕세종' '정도전' '미생' 등의 손 글씨로 잘 알려진 캘리그래퍼 겸 글씨예술가이다.

초등학교 때 선생님의 권유로 서예를 시작해 중학교 때 영원히 묵과 함께 살겠다며 스스로 '영묵(永墨)'이라는 호를 지은 그는 '다담'에서 우리 것의 아름다움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퓨전국악그룹 '고래야' 음악도 함께 선보인다. 팀명은 옛 '고(古)', 올 '래(來)', 끌어당길 '야(惹)'의 줄임말이다. 예부터 지금까지 전해온 감성으로 동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을 끌어당기는 음악을 하고 싶다는 뜻을 담았다.

월드뮤직페스티벌 '스핑크스 믹스드' 공식 초청 및 에든버러 프린지 공연 등 해외로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이번 무대에서는 브라질 북동부 지역을 대표하는 루이즈 곤자가의 '아사 브랑카(Asa Branca)' 번안곡인 '하얀날개'와 대보름날 경북지역 부녀자들의 놀이를 음악적으로 표현한 '달넘세'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다담'은 정은아 전 KBS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11시에 진행하고 있다. 6월달 회차는 24일 오전 11시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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