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체코 "현재 메르스 대응 조치 취할 계획 없어"

루보미르 자오랄레크 체코 외무장관은 15일 "체코인들이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의 직접적인 감염에 직면해 있지 않다"며 "아직 바이러스 확산에 대응하는 조치를 계획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자오랄레크 장관은 이날 스바토플루크 네메체크 보건장관과 만난 이후 "현재 위험한 순간이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이 현 상황에 지대한 관심을 갖고 있다"며 "현지 보건 시스템이 통제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자오랄레크 장관은 이 지역을 방문할 계획인 체코인들에게 재고해줄 것을 촉구하며 메르스가 발생한 지역에서 귀국하면 건강을 검사해달라고 밝혔다.

메르스는 지난 2012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첫 감염자가 발생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전 세계에서 1000여 메르스 감염 사례가 발생했으며 400명 이상이 숨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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