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철강재 수입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철강협회가 12일 발표한 '5월 철강재 수입동향'에 따르면 철강재 수입량은 164만8000t으로 전년 동월 대비 10.6% 감소했다.
주요 수입국을 보면 중국산은 98만6000t으로 12.5% 줄었다. 전체 수입 물량 중 중국산 비중은 59.8%다.
일본산은 43만8000t으로 19.6% 감소했다. 일본산 비중은 26.6%다.
품목별로는 열연강판, 봉강, 기타 도금 등을 제외한 대부분 품목이 감소했다. 특히 중후판은 중국산 수입(11.6%)이 줄면서 19.5% 감소한 20만t에 그쳤다.
1~5월 철강재 누적 수입량은 904만5000t으로 전년 대비 5.1% 줄었다. 중국산은 3.6% 감소한 539만4000t, 일본산은 11.5% 감소한 273만t이다.
수입 철강재의 국내 철강시장 점유율은 40%로 집계됐다. 중국산은 0.6%p 감소한 24.1%, 일본산은 0.8%p 감소한 13.4%다.
주요 품목별 수입재의 시장점유율은 핫코일 41.7%, 선재 47.6%, 컬러강판 39.9%, H형강 29.9% 등이다.
철강협회 관계자는 "수입 감소 요인은 내수 감소와 지난 3~4월 수입한 물량이 소진되지 않아 재고로 쌓였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