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9일 총선에서 집권당이 과반 의석을 얻지 못함에 따라 새 정부 구성을 위해 아흐메트 다부토루 총리의 사임을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에르도안은 이제 다부토루에게 연립정부를 구성하는 어려운 임무를 맡길 것으로 보인다. 이날 다부토루 내각 사임은 정치적 관례로 새 정부가 구성될 때까지 계속 업무를 수행한다.
AKP는 지난 7일 총선에서 40.86%의 득표율로 258석을 얻으며 승리했다.
야당은 집권 정의개발당(AKP)과 어떤 협정도 거부할 것임을 다짐한 가운데 에르도안의 정부 내 역할 제한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