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을 방문 중인 베니그노 아키노 필리핀 대통령은 5일 앞으로 일본 자위대가 필리핀을 방문할 수 있게 하고 광범위한 해역에서 양국 합동 작전을 할수 있게 하는 조약을 체결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는 남중국해에서 일본 해군의 활동 영역을 더 넓힐 수 있게 하는 청신호가 될 것으로 여겨진다.
아키노는 이날 앞으로 이 군사 방문 조약에 따라서 일본군이 필리핀에 머무는 동안 연료나 기타 군 필수품의 공급이 허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필리핀 정부는 이와 비슷한 조약을 미국, 호주와도 맺고 있다.
일본과 필리핀 정부는 4일에는 앞으로 일본의 군 장비를 필리핀에 수출하고 양국 군대 간의 합동 작전과 훈련을 가능케 하는 협의를 진행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 일본 총리는 일본의 군사적 역할을 확대하고 다른 나라와의 군사적 협력관계를 증진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