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남부 크레타섬 유적지인 크노소스에서 29일 러시아인 관광객 19명이 벼락에 맞아 부상했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
경찰은 당시 러시아인 관광객들이 갑작스러운 폭풍우로 우산을 쓰고 나무 아래에 있었고 이 때 벼락이 쳤다며 부상자 대부분 전기 충격으로 인한 가벼운 부상을 입었지만 한 여성은 심장마비를 일으켰다고 밝혔다.
현지 병원 의사들은 이 여성이 위중한 상태에 있다고 말했다. 당국은 유적지에 최소 한 개의 피뢰침이 설치돼 있다며 벼락으로 인한 유적지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