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윤상직 "지방 수출기업 애로사항, 코트라가 적극 해소토록"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9일 "수출기업의 해외마케팅과 무역보험 지원을 확대하고, 지역 수출기업에 대해서는 코트라(KOTRA) 지방지원단을 확대해 현장에서 겪는 수출 애로사항을 적극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윤 장관은 이날 대구에서 열린 '대구·경북지역 수출기업인 간담회', '대구텍스타일콤플렉스(DTC) 개관식'에 잇따라 참석, "지난달 15일 산업부가 마련한 수출 활성화 대책을 차질 없이 이행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장관은 "최근 수출 부진은 국제교역 둔화와 유가 하락 등 대외여건이 주된 원인이지만 중국의 탈가공무역, 우리 기업의 해외생산 확대 등 구조적 요인도 있다"며 "수출 회복을 위한 중장기 종합대책을 상반기 중 마련해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대구텍스폼플렉스 개관식에서는 "섬유패션산업의 메카인 대구에 대구텍스콤플렉스가 건립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섬유패션의 수출촉진 및 글로벌 마케팅의 재도약 전진기지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후발 개도국들이 우리나라 섬유패션 산업의 발전과정과 섬유기술 노하우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만큼 대구텍스타일콤플렉스가 우수한 모델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글로벌 경제 여건의 불확실성과 국가간 경쟁 가속화로 수출시장이 불안정하다"며 "우리나라 섬유산업이 가격경쟁력 보다는 첨단 융합기술을 접목한 핵심 소재산업과 패션·한류·디자인 경쟁력 강화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발돋움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산업부는 업종별 스마트공장 확산 사업을 위해 대구 무역센터에서 '섬유패션산업 상생협력 및 스마트공장 확산 협약식'을 개최했다. 

협약식에는 산업부, 대구광역시, 제일모직 및 20개 협력사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산업부는 제일모직 협력기업 25개사에 대한 스마트공장 확산을 지원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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