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26일 올해 1분기말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의 부채비율이 전년 동기 대비 0.15%포인트 하락했다고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별 및 연결재무제표를 기준으로 유가증권 12월 결산법인 706개사 중 621개사의 부채비율은 2014년말 대비 0.15% 하락한 126.90%로 나타나 양호했다.
부채비율은 자본총계 대비 부채가 어느 정도 차지하는지를 나타내는 회사의 건전성의 지표로 통상 200%까지는 안정적으로 보고 있다.
전년도말 대비 부채총계는 1265조2016억원으로 0.44% 증가했고, 자본총계도 997조329억원으로 0.56% 증가했다.
업종별 부채비율은 제조업 중에서는 석유정제품, 전자부품, 가구, 의복, 식료품, 종이제품, 1차금속 전기장비 등 9개 업종이 하락했고, 기타 기계 및 장비, 기타 운송장비, 목재 및 나무제품, 비금속 광물제품, 고무제품 등 14개 업종이 상승했다.
비제조업 중에서는 운수업, 사업시설관리 등 서비스, 전기·가스 등 5개 업종이 하락했고, 기타 서비스업, 광업, 부동산 임대업, 여가서비스업 등 9개 업종이 상승했다.
한국거래소 측은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의 재무안정성은 지속적으로 건전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