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인도, 48도 폭염으로 피해 급증…최소 230명 사망

인도 동남부 지역에서 섭씨 48도까지 치솟는 폭염으로 지난 5주 동안 약 230명이 사망했다.

인도 동남부 안드라 프라데시주의 찬드라바부 나이두 주지사는 24일(현지시간) "지난주부터 이어진 폭염으로 100명 이상이 숨졌다"고 밝혔다.

이 주와 인접한 텔랑가나주에서도 지난달 15일 이후 130여 명이 폭염으로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가운데 기상 당국이 폭염이 한 주 동안 더 지속될 것으로 예보해 폭염에 따른 피해 규모는 더 늘 것으로 우려됐다.

보건 당국은 기온이 높은 시간에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일사병을 예방하기 위해 수분을 많이 섭취하라고 권고하고 있다.

한편 세계 기상학자들이 올해 하반기 엄밀한 의미에서의 강력한 엘니뇨 현상이 발생할 것이라고 주장한 가운데 인도를 포함한 아시아 국가들의 기상 이변에 따른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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