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에티오피아, 독재 총리 사망 후 첫 총선

북동부 아프리카의 에티오피아가 24일 총선 및 지방선거 투표를 실시했다.

야당 탄압 비판 속에 현 집권당의 승리와 장기 정권 독점이 예상되고 있다.

에티오피아는 인구 9400여 만명으로 나이지리아 다음의 아프리카 인구대국이며 최근 아프리카에서 가장 높은 경제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유권자 등록을 마쳐 이번 총선 투표에 나설 유권자는 3600여 만명이다. 연방 의회 의석은 547석이며 직전 2010년 연방 총선에서 단 1석의 무소속를 뺀 나머지 전원이 '국민혁명민주전선' 당 후보였다.

이 연합 정당을 이끌면서 1991년부터 집권해온 독재적 총리 멜레스 제나위가 2012년 사망한 후 처음 치르는 총선이나 집권당의 압승과 현 하일레마리암 데살렌 총리의 계속 집권이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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