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쿠바는 22일 대사관 개설을 타결짓지 못하고 이틀간의 대화를 마무리했으며 수주 이내에 추가 협상을 갖기로 합의했다.
미측 협상 대표인 로버타 제이콥슨 국무부 차관보는 이날 기자들에게 양국은 대사관 개설 목표에 훨씬 더 근접했다고 밝혔다.
쿠바 외무부 호세피나 비달 미 담당 국장은 양국은 이번 4차 협상에서 진전이 있었다며 수주 이내에 다시 만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제이콥슨 차관보는 다음 협상 때 자신이 비달 국장을 만날 필요는 없다며 그러나 양측은 상대국 수도에 있는 이익대표부를 통해 접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