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국민銀, 임금피크 직원 매년 희망퇴직 받는다

KB국민은행이 임금피크제에 들어가는 직원을 대상으로 매년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국민은행은 21일 "최근 노사가 희망퇴직과 병행해 논의했던 임금피크 제도 개선에 합의함에 따라 매년 희망퇴직을 정례화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국민은행 노사는 지난 12일 임금피크제 대상 직원 1000명, 일반 직원 4500명 등 총 5500명을 대상으로 하는 희망퇴직에 합의했다.

지난 2010년 어윤대 회장 시절에 진행된 3000여 명 규모의 희망퇴직 이후 5년만에 실시되는 것으로, 국민은행은 오는 26일부터 내달 2일까지 일주일간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

국민은행은 지난 2008년부터 55세 이상 직원의 연봉 총액을 50% 삭감하는 대신 60세까지 정년을 연장하는 임금피크제를 시행 중이다.

한편 국민은행 노사는 이번 임금피크 제도 개선을 통해 ▲마케팅 직무 신설을 통한 임금총액 확대 ▲일반 직무 다양화를 통한 추가 성과급 지급 등에 합의했다. 

또 부지점장에 한해 유예했던 임금피크 적용 대상을 팀장, 팀원까지 확대 적용하는 방안도 도입 논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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