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해외주식형 펀드, 연금저축펀드 계좌로 운용하면 2033만원 이득"

최근 10년간 연금저축펀드 계좌를 활용해 해외주식형 펀드에 투자했다면 절세효과 덕분에 일반 투자보다 최고 2033만원의 수익을 더 얻은 것으로 분석됐다.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는 매년 1800만원씩 최근 10년간 해외주식형 펀드에 투자한다는 가정으로 시뮬레이션을 한 결과 일반적인 경우에는 총 2억1696만원, 연금저축펀드 계좌로 운용한 경우에는 총 2억3729만원을 각각 얻게 됐다고 20일 전했다.

해외주식형 펀드는 국내주식형 펀드와 달리 매매차익에 15.4%의 세금이 부과된다.

하지만 연금저축펀드 계좌는 일반적인 펀드 계좌보다 ▲과세이연에 따른 복리효과 ▲손실상계 효과 ▲저율과세 효과 ▲세액공제 효과의 네 가지 절세 요인을 갖고 있다.

이 같은 세제혜택 효과를 해외주식형 펀드에 적용하면 최근 10년간 과세이연 효과는 255만원, 손실상계와 저율과세 효과는 1250만원, 세액공제 효과는 528만원이 나온다. 총 2033만원의 절세효과가 있는 셈이다.

이윤학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장은 "해외주식형 펀드는 매매차익에도 과세를 하기 때문에 국내주식형 펀드보다 세제상 불리하다"며 "연금저축펀드 계좌를 활용한다면 이 같은 불리함을 상당부분 만회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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