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이 국적 저비용항공사(LCC) 최초로 보유 항공기 20대 시대를 열었다.
제주항공은 항공기 1대를 추가 도입, 총 20대를 보유하게 됐다고 20일 밝혔다. 도입 기종은 미국 보잉사 737-800(좌석수 186~189석)로 기존 보유분과 같다.
제주항공은 하반기에도 3대 추가 도입하고 사용계약이 끝난 항공기 1대를 반납해 연말까지 총 22대를 운용할 계획이다.
제주항공은 보유 항공기를 최근 5년간 3배 확대했다. 공격적 공급석 확대를 통해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에 이어 '국적 빅(Big)3 항공사'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국적 LCC 최초로 항공기 20대 시대를 열었다"면서 "지속적인 기단 확대를 통해 국내선과 국제선에서 시장점유율을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했다.
제주항공은 하반기 코스피 상장을 앞두고 있다.